[현장스케치] 통일시대를 준비하는 그리스도인-두번째 강의 (안기인님 글) 두번째 강의는 홍문기 간사님께서 맡아주셨고, 주제는 '남북분단의 역사적 재조명' 입니다. 강사님께서 강의시작때 "꼬인 부분을 발견하고 진단하는 시간 이 되었으면 한다"는 것에 관심을 가지고 '어디가 꼬여 있을까?' 라는 생각으로 강의를 듣게 되었습니다. 첫째는 일본패망이 너무 갑작스러워 소련을 견제하기 위해 미국에서 분할점령을 제안, 남한점령 담당관인 미국의 하지 중장이 하사관들에게 '30분 안에 미소 사이의 점령경계선을 만들라' 고 지시 그 결과 38선이 만들어 졌다고 함. -> 뭐야 30분 안에 38선이 만들어 지는 어처구니 없는 사건을 보게 됨. 두번째는 미소의 한반도 전력에서 제3세계 민족주의가 사회주의로 연결될 것에 대한 우려로 '신탁통치 및 과도정부를 주장, 한반도의경우 극우, 극좌가 아닌 중.. 더보기 [현장스케치] 대학생 세미나 10월3일 첫시간! (유재홍님 글) 011. 10.4 기청아 대학로 사무실 참석자 : 권대익, 김겸손, 박재훈, 유재홍, 이성호, 이하영, 정인곤 10월에 첫 모임 날이다. 오늘도 6시 30분에 밥상을 함께했다. 밥을 먹으면서 한 주 동안 어떻게 살았는지 이야기를 나누었다. 연휴를 맞아 화요일 까지 MT를 갔다온 친구가 4명이나 있었다. 아침에 강원도 태백에서 올라왔다고 하니 확실히 피곤해 보였다. 그래도 공부 할려고 온 모습이 힘이 되었다. 오늘부터 성호형이 함께 하게 되었는데 무척 반가웠다. ㅎ 밥을 먹고 사무실 근처 낙산으로 산책을 갔다. 예전에 낮시간에 한번 간적이 있었는데 저녁에 보는 낙산은 또 다른 멋을 갖고 있었다. 낙산을 올라가면서 낙산과 관련된 자신의 경험담을 나누었다. 예전에 서울성곽 한바퀴를 빙 돈적이 있다는 인곤이 형.. 더보기 [현장스케치] 장회익, 인문학 특강 - 현장 스케치 2강 (민창기님 글) 2강 시작에 앞서, 수줍은 듯 유쾌한 유재홍 간사님의 깜짝 데뷔(?)가 있었습니다. 처음 오신 여덟 분의 새내기 배움꾼들의 짤막한 자기소개가 있었습니다. 다양한 동기(motive)들과 기대감들이 우리를 자체촉매적 강의 집중 태세로 자연스레 인도해주었습니다. 지난 1강 이후 수강자 일부 혹은 대다수 분들이 내용 이해의 어려움을 토로함에 따라 2강은 1강 요약정리 및 질의응답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어떠한 배움과 나눔이 공유되었는지 간단히 정리해보았습니다. 유재홍 간사님 데뷔. 사전 공지 시간 상대성이론; 4차원 시공간 3차원 + 1차원이 아닌, 고유 4차원을 이해하기 위해선 대등성 개념에 대한 선이해가 필수적입니다. 시간과 공간은 질적으로 다른데(시간 단위는 초, 공간 단위는 미터) 어떻게 시간과 공간이 대등.. 더보기 [현장스케치] 직업과 소명 첫강의 (김현기님 글) 지난 10월 1일 대학로 성공회 교회에서 직업과 소명 첫 강의가 있었습니다. (헥헥.. 이제야 올리네요 ^^;) 많은 분들이 오셨어요. 당일, 강의 시간 한 시간 전에 정인곤 간사님께 전화해서 등록한 분도 계셨고요. 기청아 강좌는 강의 내용도 내용이지만, 새로운 만남을 통해 자신의 지평을 열어가는 특징이 있죠. 그래서 첫 시간, 강사님께서 한 명 한 명 자기소개를 할 수 있는 시간을 할애 하셨습니다. (진지하게 자기 소개하는 수강생 모습) 자기 소개 듣는 분들 표정도 진지 진지~~ 다양한 분들이 오신 만큼,각자의 자리에서 고민하는 주제도 다양했습니다. 직장생활, 어떤 대안을 만들어 갈 것인지 종교적이지 않은 곳에서 성경적으로 산다는 것은 무엇인지 어떻게 하면 의미 있고, 가치 있는 삶을 살 수 있을 것인.. 더보기 [현장스케치] 통일시대를 준비하는 그리스도인 첫 강의 (조한라님 글) 첫시간에 제가 좀 늦어서 자기소개도 못하고 다른 분들의 소개도 못들었네요. 다음시간 부터는 안늦도록 하겠습니다. 첫 강의는 방인성 목사님께서 맡아 주셨고, 주제는 '성서에서 찾는 남북 평화통일' 이었어요. 아래 강의 내용을 요약해보았습니다. - 통일의 이유를 왜 성경에서 찾는가? 기독교인이 생각하는 통일론이 절대적이라면 오류가 있다. 종교적 기독교 국가가 기독교인이 생각하는 것은 아니다. 그것은 위험한 생각이다. 하나님이 진리임을 믿고, 공의와 사랑이 있는 한반도 땅을 꿈꾸는 것은 생각할 수 있다. 통일의 원리가 성경에 담겨 있다는 것을 믿고 그 해답을 찾으려는 것이겠다. 예수님은 평화의 재물로 오셨다. 그리스도를 믿는다는 것은 평화적 관계를 이루고 평화적 삶을 사는 것이다. 그것이 하나님 나라다. 예수.. 더보기 [초대의 글] 철원 평야에 겨울철새 쇠기러기가 날아들었습니다 가을걷이가 한창인 철원 민간인통제구역 9월 말 아침, 겨울철새 쇠기러기가 날아왔습니다. 쇠기러기에 이어 10월 중순이면 재두루미가 오고, 다음엔 두루미가 찾아옵니다. 이렇게 철원 평야는 겨울을 맞이합니다. 남북관계가 얼어붙은지 오랩니다. 최근 종교인들을 중심으로 남북교류의 불씨를 이어가려는 노력을 시도하고 있습니다만, 여전히 힘겹습니다. 기도가 절실한 때입니다. 분단된 땅, 남쪽 끝에선 해군기지를 건설한다며 아름다운 해안을 파괴하고 있습니다. 수천년 구비구비 흘러온 우리 강은 여기저기 숨통이 막히고 있습니다. 민통선 일대 접경지역에서도 이곳저곳 삽날이 번득입니다. 우리가 밟는 한걸음 한걸음이 이런 절박한 현실에 작은 희망의 기운을 살리는 걸음이 되길 기도합니다. 그 한걸음에 함께하기를 초대합니다. 11월.. 더보기 [현장스케치] - 장회익 인문학 특강 첫시간 : 칸트 철학과 현대 물리학 (신원님 글) "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 자연과 자연법칙이 흑암속에 있었다 하나님이 이르시되 뉴튼이 있으라 하시니 빛이 있더라" - 알렉산더 포프 자기 소개 시간 7시 조금 넘어 가향 교회에 마련된 강의실에 도착했다. 문을 열고 들어가니, 강의실에 꽉 찬 사람들. 물리학자가 강의하는 철학 강의에는 어떤 사람들이 모일까 궁금했다. 컴퓨터 프로그래머, 양명학을 공부하는 대학원생, 남편이 아이를 맡아주기로 했는데 그렇지 못해 아이와 함께 오신 주부 누님, 요리로 사업을 준비하는 사람, 공통분모라고는 없는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있었다. 모인 이유도 십인 십색. 강의 이름을 와서야 알았다는 분, 그저 시간이 맞아서 듣게 되었다는 분부터 시작해서 과학철학에 대한 궁금증, 장회익 선생님 개인에 대한 기대, 온생명이론에 .. 더보기 [현장스케치] "대중문화, 철학적 분석" 첫 강의 (정다혜님 글) 2011년 9월 28일, 기청아 아카데미 사무실에서 첫 강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8주동안의 강의를 맡으신 카이로스 단체의 소개로 시작하였습니다. 대부분의 강사님들은 신학공부 및 철학, 문화 공부를 오랫동안 해오셨습니다. 그리고 수강한 분들이 어떻게 기청아를 알게되었고, 수강하게 되었는지 나누었습니다. 첫 강의를 맡으신 김형욱 강사님은 신학자 니버의 '그리스도와 문화'(IVP) 책을 토대로 진행하셨습니다. 이 책이 처음 나왔을때와, 50년이 흐른뒤 재 번역된 계기, 이 책이 끼친 영향을 말씀해주심으로 강의가 시작 되었습니다. -탄탄한 강의 내용을 준비해주시고 열정을 다해 강의해주신 김형욱 강사님 니버가 말하고자 하는 바는 신앙과 교회가, 국가 혹은 사회와 어떤 관계와 영향을 맺어야 하나, 폐쇄적이지 않고 .. 더보기 이전 1 ··· 74 75 76 77 78 79 80 ··· 8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