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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여름 대학생 세미나 M.T.] 둘째 날 (손거울님 글) 두번째 날이 밝았습니다. 9시부터 속속 모여들어 일찍 온 이들 중심으로 깨끗하게 청소도 하고 정갈한 마음으로 하루를 엽니다. 어제와는 또 다른 생기를 품고 모여서인지 하루가 기대로 차오릅니다. 사건의 철학의 주요한 개념들을 짚어가면서 모르는 부분은 서로서로에게 질문해가고 나름의 답을 찾아가 보았는데, 다소 어려웠던 부분이 다양한 사람들의 언어와 예시로 쉽게 풀어지고 이해되는 과정을 보면서 집단학습의 강점을 다시금 확인하게 됩니다. 발제와 토론을 마친뒤에 책에서 언급되었던 폰타나의 [공간의 개념, 기다림]이라는 그림을 보면서 이해를 돕기도 했고, 또 기억에 남는 것은 스토아철학의 apatheia의 경지를 느낄 수 있다는 바흐의 [파르피타]라는 곡도 함께 감상하면서 아집을 버리고 우주와 하나되는 느낌이 어떤.. 더보기
[2011년 여름 대학생 세미나 M.T.] 첫째 날 (유재홍님 글) 8월22-24일. 대학생 세미나 M.T.가 열립니다. 2박 3일(출퇴근) 동안 기청아 대학로 강의실에서 공부하게 되었습니다. 사건의 철학 과 지금 이순간의 역사를 같이 읽기로 하였습니다. 오늘은 첫째날 이었습니다. 아침 9시에 함께 모여 아침을 먹기로 약속했었습니다. 아침 풍경입니다. 전날 함께 모여서 공부에 대한 기대와 설레임을 나누었습니다. 그 기대감이 미리 와서 책을 읽으며 세미나 MT를 준비하는 모습을 보이는거 같았습니다. 공부하기에 앞서 찌뿌둥한 몸을 푸는 모습도 눈에 띄었습니다. 핫케익과 커피로 아침을 먹었습니다. 숙련된 솜씨에 핫케익이 기운을 내는데 좋았습니다. 오늘과 내일 오후까지 사건의 철학을 읽기로 하였습니다. 사건의 철학은 들뢰즈의 철학을 바탕으로 사건의 존재론을 설명하는 책 입니다... 더보기
[9월 생명평화학당] '일하는 사람들의 글쓰기' (안건모 월간 작은책 편집인) 생명평화학당은... 우리시대 선교적 과제에 대해 공부하고 논의하는 열린 공간입니다. 매달 둘째 주 금요일 저녁 7시에 열립니다. 기청아 운영위원, 후원회원, 수강생들 누구나 참여할 수 있습니다. 9월 생명평화 학당은... '일하는 사람들의 글쓰기'라는 주제로 안건모 님의 강연을 듣습니다. 안건모 님은 20년이라는 긴 세월동안 시내버스 기사로 일했습니다. 일터에서 벌어지는 비상식적이고 폭력적인 일들을 직접 보고 겪었습니다. 그러면서 글쓰기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여러 해 동안 공책과 수첩에 적은 생활글들을 엮어서 [거꾸로 가는 시내버스]라는 책을 출간하기도 했습니다. 안건모 님은 글쓰기를 통해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가능성을 경험했고, 또한 체념하지 않고 살게 되었다고 합니다. 난해하지 않고 쉽게 읽히는 .. 더보기
공동체지도력훈련원 (정규과정 6기, 심화과정) 안내 공지훈은 조기 마감될 수 있습니다. 신청하시려면 수강료를 입금한 후 메일로 신청해주셔야 합니다. 이메일은 suyuho@hanmail.net 입니다. 더보기
2011년 가을학기 강좌 안내(상설강좌1, 기획강좌3, 정규강좌5) 기독청년아카데미 싸이월드 클럽에 오셔서 신청하시면 됩니다. http://club.cyworld.com/512046541356/148980258 더보기
[2011년 여름학기 사회선교학교] 참여연대 탐방! (최한솔님 글) 사회선교학교 7번째 시간 :-) 참여연대 탐방! 헉헉 거리며 물어물어 찾아간 식당에서는 지체들이 맛있는 쭈꾸미를 먹고 있었습니다. 쩝. 맛있는 쭈꾸미가 저녁식사 메뉴였는 줄 알았다면 좀 더 일찍 달려갔을텐데요. 그렇게 찾아간 식당에는 오랜만에 보는 얼굴들이 있어 참 반가웠습니다. 잘은 몰라도 지난주에는 성서한국 때문에 보지 못한 얼굴들도 모두 참여하셔서 북적북적하였습니다. @저번주 성서한국 때문에 못봤던 지체들도 다시 합류! 북적북적 함께해서 더 맛있는 쭈꾸미를 먹었습니다. (저는 안먹었지만요ㅋ) 시민단체 중 유일하게 건물이 있다는 참여연대! 회원들의 후원금으로 지어졌다고 합니다. 1층에는 까페도 있었습니다. 우리는 3층 중회의실로 올라갔습니다. @참여연대 활동영상을 보고 있는 우리들. 참여연대 홈페이지.. 더보기
[2011년 여름학기 사회선교학교] 청년, '한살림'을 만나다! (김문주희님 글) 3일, 밥상살림, 농업살림, 생명살림의 을 만났습니다. @ 박제성 부서장에게 한살림의 역사와 구조에 대해 프리젠테이션을 듣고 있는 청년들. 10여명의 친구들을 곱슬머리 서글서글한 인상의 박제성 부서장님이 맞아주셨습니다. 한살림 출판부에서 를 만들고 계신 세진님도 함께해서 더욱 풍성한 자리였습니다. 모든 생명을 살리는 운동, '모든 사람들이 한 집 살림 하듯이 살아가자' 는 의미의 한+살림 은 자본의 논리, 시장체계를 극복하는 대안운동으로서 시작하였습니다. 단작화, 수입종자 사용이 강요되는 분위기에서 생산자는 소비자의 생명을 지키고 소비자는 생산자의 생활을 지키기가 가능한 새로운 시장, 구조를 만들기 위해 도농직거래를 이용하였습니다. 작은 쌀가게로 시작한 한살림은 반독재 투쟁의 시대 분위기 속에서 생명에 .. 더보기
2011 성서한국 대회를 다녀오다. 8월 1일부터 4일까지 대전 침례신학대학교에서 진행된 2011 성서한국 전국대회를 다녀왔습니다. 지난 2009년 개인적 차원 뿐만아니라 사회, 정치, 문화, 생태적 차원으로 이어지는 온전한 회심으로서의 "회심2.0"에 이어서 하나님나라로 살아가는 총체적 신앙의 여정은 계속 되어야 하는 의미를 담은 "회심ing"라는 주제로 열렸습니다. 이번 대회는 규모를 줄여 300명 단위로 진행되었는데, 하나님나라로 신앙하는 삶에 대한 관심이 있는 분들이 참여하였습니다. 개회예배를 시작으로 저녁 집회를 가졌습니다. 첫날 저녁에는 시골 촌놈이라는 명칭을 좋아하시는 화천 시골집에서 몸이 불편한 이웃들과 함께 지내며 시골 생활을 하시는 임락경 목사님의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즐거운 삶과 기쁜 삶의 차이를 즐거운 삶은 나와 가족..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