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시간에는 예언서를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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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현장스케치에 앞서..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예언의 사전적 의미는 다음과 같다.
1. 앞으로 다가올 일을 미리 알거나 짐작하여 말함.
2. <기독교> 신탁(神託)을 받은 사람이 하나님으로부터 직접 계시된 진리를 사람들에게 전하는 일. 또는 그런 말.
-출처 : 네이버 사전-
나 또한 성경에 있는 예언을 그냥 그렇게만 받아들이고는 했다. 그러한 나에게 예전부터 약간의 의문이 생기기 시작했다.
'신약 시대에 성경에 능통한 사람들이 구약의 예언을 자의적으로 행동으로 옮기는 것이 아닐까?
그렇다면 결국 예언의 성취는 결과론적인 끼워 맞추기에 불과하지 않는가?!'
이러한 의문이 나에게 풀리지 않는 숙제였다. 생각을 해도 정답은 나오지 않았다. 왜냐, 모르니까.
그런데 오늘 정답을 찾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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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목사님이 하신 말씀을 요약하면 이것이다.
예언이란, 미래 이루어질 일을 알려주는 것 이상이다.
성경의 예언은 하나님의 말씀에 근거한 당대의 시사평론이다.
즉, 당시의 정치 사회 경제 종교 등을 평가하는 것,
하나님이 그 사회를 어떻게 바라보고 계신지 말씀하고 있는 것이 예언인 것이다.
때로는 심판이 예고된다. 그렇다면 하나님은 이 악한 세상을 심판하길 원하시는 것일까?
아니다.
예언에서의 심판의 예고는 결정되어있지 않다. 예언을 들은 청중의 반응에서 심판의 여부가 결정된다.
고로 예언자가 심판의 예고를 하는 것은 하나님이 세상을 심판하고 싶지 않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때문에 하나님은 예언자를 계속하여 세워주신다.
예언자는 사람들을 위해 중보하였고, 하나님과 백성의 매개자 역할을 수행하였다.
그렇다면 예언자는 어떤 사람인가? 그들은 하나님이 강권적으로 임하셔서 세워진 사람들인가?
그렇지 않다.
예언자로 부름받는 자는 그 시대에 하나님의 마음을 공유하고 있는 자다.
우리도 하나님의 대사로 이 땅을 디디고 살아가고 있다.
이 땅에서 참된 복음을 모르는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사랑을 전하고 구원의 기쁨을 전달하여야 한다.
그래서 그들을 하나님의 품으로 돌아오게 하여야 한다.
하지만 그 역할을 감당해야 할 우리 교회와 공동체의 현실은 어떠한가?
세상의 빛과 소금은 커녕, 세상과 마찬가지로 흙바닥에서 뒹굴고 있지 아니한가?!
우리가 세상 사람들과 다른 것은 일요일에 교회라는 곳에 간다는 것에 불과하다.
엄청난 위기임을 느낀다.
본질로서의 회복이 절실하다.
예언서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수차례 경고하는 하나님과 지금 우리 대한민국을 바라보시며 우리 마음에 경고하시고 예언하시는 하나님은 너무나 닮아있다.
어쩌면 목사님의 말씀대로 지금 이 시대가 이미 회복의 시기는 지나고 심판을 받아들이고 하나님의 새 역사를 준비하는 시대일지도 모르겠다.
그 생각을 하면 나는 무력감을 느낀다.
하지만 동시에 다시 꿈꿀 수 있음에 감사하다.
아직 구체적이고 실천적인 것은 고민 중에 있다.
때문에 더 고민하고 기도하며 내 삶을 최선으로 살아가며 하나님 나라의 실현을 준비하겠노라고 다짐하며 이 글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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