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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 기사가 충격적입니다.
'휴대전화 사용으로 뇌종양 환자 20년 뒤 20배가 증가한다',
'하루 15분 간 7년에 걸쳐 휴대전화를 사용한 사람의 경우 뇌종양 발병 위험이 72%나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원전사태 앞에서도 무기력하지만 내가 들고 다니는 작은 휴대전화 앞에서도 내 몸은 무력합니다.
하나님의 성전이라는 내 생명이 이렇게 자본이 만들어 놓은 편리함에 망가져가고 있는 것도 몰랐습니다.
이 편리함의 권능을 내세우며 대한민국의 대표기업 삼성은 개개인의 신체와 생각에 상상을 초월한
다양한 몹쓸 짓을 참 많이도 벌렸습니다.
<태안 앞바다 기름유출 사건>. 사실은 <삼성 유조선 기름유출 사건>입니다.
언론에 의해 대표적으로 왜곡된 사건 이름입니다. 이로 인해 우리의 기억도 왜곡되어 버렸죠.
기억조차 조작되고 있는 시대. 우리는 이미 삼성이라는 매트릭스 속에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김용철 변호사는 <삼성을 생각한다>란 책에서 이렇게 말합니다.
나는 삼성 재판을 본 아이들이 “정의가 이기는 게 아니라, 이기는 게 정의”라는 생각을 하게 될까봐 두렵다.
그래서 이 책을 썼다. (삼성을 생각한다, 448p)
우리시대 우상이 되어버린 삼성. 사회 진출을 앞둔 취업생들의 로망. 소유하고 싶은 매력적인 삼성의 제품들,
인터넷과 언론까지 통제되어 있기에 우리는 삼성이라는 우상에 깊이 빠져 어떤 문제가 있는지도 모른 채
삼성을 원하고 있습니다. 내 욕망으로 인해 삼성은 더 큰 권능을 행사합니다.
이 권능이 수많은 뭇생명들을 착취하고 죽음으로 몰고 있습니다.
생명을 살리시는 하나님 앞에 삼성 공화국, 삼성 매트릭스을 생각합니다.
삼성 관련기사
삼성은 일반인들을 미행도 한다. 진짜일까?
http://www.pressian.com/article/article.asp?article_num=30110415150934
김상봉 김용철 홍세화 토론회…기업국가에서 자유인으로 살아가기
http://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92575
진보언론조차 삼성비판 칼럼 짤랐다.
http://www.pressian.com/article/article.asp?article_num=60100217155315§ion=02
'삼성반도체 백혈병 노동자' 박지연씨 사망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1355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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