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시간에 서로에 대해 소개하고, 누가복음의 배경과 특징에 대해 공부하고
이번에는 1장 2장을 공부했습니다.
음.. 1~2장에 등장하는 인물은 , 누가, 천사, 세례요한의 아버지 사가랴 , 세례요한의 어머니 엘리사벳 , 마리아 , 사람들...예수 등이 등장하는데 한 사람씩 배역을 맡아 소리내어 읽어 내려갔습니다.
누가는 우영씨가 , 천사는 한솔씨가 사가랴는 목사님께서 예수는 제가..
("어찌하여 나를 찾으셨나이까 내가 내 아버지 집에 있어야 될 줄을 알지 못하셨나이까"를 읽는데 동방예의지국에 태어난 저는 적지아니 망설였습니다. 앞에 "어머니"하고 말을 해야할지 존칭없이 하려니 영~ 이상했습니다. 12살먹은 예수인데요. 그리고 천사가 아주 위험있는 존재라는걸 이때 처음 느꼈습니다. )
성경을 속으로 읽는 것 보다 소리내어 읽는 것을 좋아합니다. 소리내어 읽을 때 더 고요한 집중이 찾아 오는 것 같거든요. (근데 그날은 집중이 잘.... )
1장 2장을 서로 맡은 배역에 따라 읽고 나누는 시간을 갖었습니다.
"누가복음은 데로빌로 각하에게 우리중에 이루어진 사실에 대하여 순서대로 쓴 글인데 왜 데로빌로에게 쓴건지?" "순서대로라함은 예수의 생애에 대한 순서를 말하는건지? ""어떤 의미인지?"
"왜 천사들은 다른 복음서와 다르게 여인들에게 등장하는지? ,"다른 복음서와 다르게 예수님의 탄생이야기에 목자들이 등장하는지."
이런 질문들이 오고가며 답변에 새로운 질문이 오고가며 서로의 앎을 나눴습니다.
데오빌로는 역사적인물이 아닐수있다는(그 당신 데오빌로란 인물을 역사적으로 찾지 못했다고합니다.).
데오=그리스어로 '하느님'을 뜻하는 'THEOS'와, 빌로='PHILOS'를 의미하는 '사랑하는'이 합성된 단어로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들"에게 받치는 책으로 해석할 수있고
또는그 당시 책을 만든다는 것은 많은 비용이 들어갔기에 누군가에게 헌정을 하고 책을 출판하는 비용을 지원받곤했는데 책을 출판하기 위해 출판비용지원을 받기 위해서 한것일수있다고합니다.
"왜 천사는 요셉이 아닌 마리아에게 나타났는지요?"
질문이 좀 엉뚱하다 생각할수도있겠지만 저희들에게 많은 생각을 낳게한 질문이었습니다.
누가는 왜 요셉이 아닌 마리아에게 천사가 찾아온 이야기를 썼을까요?
서로 이야기를 하며 세가지 정도 이유를 나눠봤습니다.
첫째로 약자의 하느님을 말해주려는 누가의 의도가 숨어있다는 것입니다. 첫시간에 배웠듯 누가복음은 비유대인, 가난한 자, 여인, 세리, 사마리아인의 복음. 즉 약자, 소외된자들의 복음임을 들었습니다.
이런 누가의 의도는 드러난 사건속에서도 나타나지만 글의 성비 등장의 배치에서도 들어남을 또 알게되었고요.(1장 사가랴, 엘리사벳 -2장의 시몬 안나 이런 구조를 평행본문이라고 한답니다ㅎㅎ)
두번째는 마리아의 하느님나라, 메시아 대한 갈망 때문일 수 있다란 나눔입니다.
유명한 마리아의 찬가의 내용을 보면 그의 신앙을 엿볼 수 있습니다.
"권세있는 자를 그 위에서 내리치셨으며 비천한 자를 높이셨고 주리는 자를 좋은 것으로 배불리셨으며 부자는 빈 손으로 보내셨도다 누 1:52~53)"
마리아는 여인이라는 개인적인 아픔뿐아니라 그 당시 약자들의 아픔도 끌어안으며 메시아를 기다렸던 신앙을 갖고있것 같습니다.
세번째는 예수님의 신성을 강조 , 나타내기 위한 누가의 신학적 의도라는 것입니다.
신성을 강조하기 위해 동정녀 마리아에게 나타났다는 누가의 의도는 이해가 가지만 몇가지 궁금한게입니다.
누가 복음은 다른 복음서와 같은 자료의 내용이 아닌 누가복음만의 내용으로 많이 채워져있습니다.
목사님께서 알려주신 팁인데요 성경책을 보시면 어느 구절에 말꼭지가 있을겁니다. 거기에 다른 복음서의 장절이 있으면 같은 자료를 참조하고있다고 보시면됩니다. (눅:24:50~53; 행:1:9~11은 마가복음 16장 19절에 나와있습니다.)
1,2장도 누가복음 만의 내용으로 채워졌습니다.
1,2장 내용중 누가복음만의 특징중 하나가 예수 태어나심 이야기 입니다. 예수가 태어날 때 동방박사가 왔던 마태복음과 달리 누가복음은 목자들이 옵니다. 그 당시 목자들은 몇날 며칠 외각에 나가 양을 돌봐야해서 종교예식을 잘 못지켰다고합니다. 그로 인해 종교적 소외를 격게됐고요. 종교적 소외는 커다란 삶의 소외를 가져왔을 것 같습니다. 그런 목자에게 천사가 나타났고 예수의 탄생 이야기에 등장했다는 것은 대단한 것 같습니다. 누가복음을 종교적소외를 격고있는 목자들이 읽게된다면 큰 감흥을 받을 테니요.
"아니 세상에 종교적 예식과 율법을 잘 지키지도 못하는 하찮은 우리에게 천사가 나타났다니,
그 유명한 예수탄생에 목자가 참여하다니"
이보다 훨씬 피부로 와닿았겠죠 ~~
목사님께서 이런 질문을 하셨습니다.
"내가 바라는 메시아는 어떤 메시아인가?"
마리아 찬가는 꽤 유명한 구절이라고합니다.
마리아는 사랑의 메시아, 구체적인 , 실질적인 사랑의 메시아 상이 있었습니다.
지금 저에겐 약간은 막연한 메시아를 갈망하고있는듯합니다. 물론 그 이유는 삶에 대한 저의 태도의 진정성의 농동의 약함에서 오는 것 같고요
누가복음 1장 2장은
"메시아를 기다리는 사람들의 이야기"입니다.
참 멋진 말이지요. 말은 멋진 말이지만 왠진 그 기다리는 사람들의 아픔이 서글퍼집니다. 한편으로 부끄럽고요.
왜냐면 그 기다리는 사람들은 메시아가 속히 왔으면 하고 갈망하는 사람들로 바로 하느님 나라를 잉태하는 사람들이기 때문입니다.
목사님께서 박노해의 "다시"란 시를 소개해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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