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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기 강좌

[현장스케치] "성극만들기 사마리아" 두번째 : 몸을 풀어야 연극이 풀립니다~? (은에녹님 글)

벌써 "성극 사마리아 만들기"도 2주차에 접어 들었습니다.

시간 참 빠르군요..ㄷㄷㄷ

이번주에는 지난주에 오지못했던 뉴페이스 "박용우(영화배우 아니죠~)"형님이 등장해서 발군의 연기력을 보였주었습니다ㅋㅋ

그리고

심근~형님과 유민우 형님은 아쉽게도 참석을 하지 못했네요..ㅜㅜ

앞으로 7시쯤 모여서 각자가 싸온 간식을 함께 먹습니다.

그러니 피치 못할 사정이 있으신 경우를 제외하고는 일찍오셔서 같이 밥먹어요!

본격적인 시작에 앞서 저희는 몸을 풀었습니다

군인을 제외하고는 다들 몸에서 뼈 우드득소리가 들리고 입에서는 벅찬 호흡과 골골대는 소리가 들렸던것 같아요ㅜ

건강을 위해서라도 평소에 자주 몸을 풀고 스트레칭을 해야할것 같습니다.

 

몸을 푼뒤에는 정말 액티브하고 다양한 것들을 해보았어요

1번2번3번4번 마다 특정한 행동을 취하도록 정한뒤 음악에 맞춰 빨리 걷고 느리게 걷고 멈추고 뒤로 걷는 것도 해보구요

사람을 마주치면 서로 눈을 응시하거나 같이 점프해서 손뼉을 치는 등의 행동을 해보았지요..

아주 살짝 민망?했지만 새롭고 재미있는 경험이었어요ㅎㅎ

그 뒤에는 둥그렇게 모여서 눈을 마주친 사람들끼리 서로 앞으로 걸어나와 한사람이 어떤 행동을 취하면 반응을 보이면서 끝까지 눈을 응시하고 반대편 자리로 돌아가는 것을 해보았습니다. 영길스승님은 저희가 서로 눈을 마주치고 응시하고 이런것들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또 좀더 가깝게 모여서 가운데 슬리퍼를 놓고 슬리퍼를 응시하다가 동시에 고개를 들어서 눈을 마주친 사람들끼리는 서로 아~~~~~~~~~라고 괴성을 지르거나 배에 힘을 주면서 아~~~~~~~~~~~~라고 동작을 취하면서 괴성을 질러보기도 했죠...ㅋㅋㅋ

다들 아마 나한테 이런 모습이 있었나?할정도로 충동적인 모습들을 많이 보였던 걸로 기억해요ㅎㅎ

그리고 나서는 의식적으로 손을 들었다 내렸다 해보거나 의식적으로 걸으면서 발과 땅이 닿는 느낌은 어떤지를 각자가 느끼고 체험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자신이 어떤 의도를 가지고 의식적으로 몸을 움직이는 것과 충동적으로 몸을 움직이는 것은 어떻게 다른지를 조금이나마 느끼고 배워보는 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가상의 무대를 만들어서 한사람씩 앞에나가 무대의 균형을 잡아보는 것도 해봤어요...짧은시간에 정말정말 많은 것들을 해보았습니다ㅎㅎㅎ헉헉

다음으로는 저번주 영길스승님께서 내주셨던 과제?를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각자가 뉴스앵커가 되어 자신의 사건을 뉴스 형식으로 전달해보는 것이었는데요ㅋㅋ

자신의 스타일따라 과제를 발표하는 동안 연습실안은 웃음바다가 ㅋㅋㅋㅋㅋㅋ

모두가 참 끼가 많으신것 같았습니다..

특히 착한사람대회의 1등 자격여부를 두고 재판대에 섰던 용우 형님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쵝오!

과제발표가 끝난 뒤에는 다시 둥그렇게 모여서 착한사마리아인 말씀에 대한 각자의 생각을 자유롭게 애기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앞으로 사마리아를 주제로 연극을 만들어나갈 우리들의 여정에 참으로 도움이 될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두번째 모임은 정말 시간가는줄 모르게 즐겁고 유쾌하고 아름다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다음주 3주차 모임에는 빠지는 사람 없이 모두가 모여서 성극 사마리아를 멋지게 만들어 나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부족한 후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그럼 또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