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개혁 500주년. 사람들은 루터에 대해 이야기 한다.
루터는 교황 쪽 사람들이 지켜보는 보름스회의에서
『Here I stand...』라고 이야기한다.
루터는 어느 지평 위에 서 있다고 한 것일까?
보름스, 루터광장 루터의 동상을 보면
루터 주변에 4명의 사람이 앉아있다.
그들은 사보나롤라, 얀 후스, 위클리프, 발데스...
그들은 루터에 앞서 신앙의 지조와 정절을 지켰던 순교자들이다.
그들의 지조와 정절 위에서 루터는 서 있다고 이야기한 것이 아닐까?
일제와 전쟁, 분단과 독재를 거치며
우리는 기회주의가 삶의 현실적 지혜로 자리 잡았고
사대주의라는 얼빠진 병을 양산했습니다.
종교개혁과 관련되어 많은 말들이 오고가지만
종교개혁은 근본, 본질로 돌아가는 것,
그것은 지조와 정절을 지키는 줏대 있는 삶이
얼마나 소중하고 절실한 것인지를 깊이 깨닫는 것에서부터 시작하지 않을까.
한국기독교역사연구소와 기독청년아카데미가 함께 기획한
한국기독교역사 특강을 통해
그런 삶을 배우고자 다양한 삶의 자리를 가진 분들이 모였습니다.
‘나는 날마다 죽는다.’(고전 15:31)는 바울의 말처럼,
우리는 지조와 정절을 지키는 줏대 있는 삶을 어떻게 지켜나갈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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