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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기 강좌

“살아서 죽을 것인가 vs 죽어서 살 것인가”

 

 

1636년 병자호란

“살아서 죽을 것인가 vs 죽어서 살 것인가”

삶과 죽음에 대해 치열하게 논의했던 47일.

 

『누가 순교자인가? -한국교회 순교역사와 신학』

 

일본제국 지배하에 있던 시절,

교회 대표들도 삶과 죽음에 대해 치열하게 논의했을 것이다.

 

모두 죽으면 누가 한국교회를 지킬 거냐며 후일을 도모하자고 했던 이들...

vs

교회는 하나님이 지킨다며,

우리가 죽어도 어디서든 하나님 나라는 이어질 것이라고 했던 이들

 

어쩌면 논쟁의 진리는 말과 관념에 있는 것이 아니라

이후 살아간 사람들 삶 속에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을 합니다.

 

예수를 믿는다고 죽이지는 않는 지금.

물리적 죽음이 아닌 절개와 지조의 정신을 갉아먹는 삶 속에서

우리는 어떤 선택을 할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