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9시부터 '주제가 있는 대화 2'가 열렸습니다.
‘생태건축과 에너지’라는 주제로 박영호, 구자욱, 장재원(생태건축 흙손) 님이
생명을 살리는 건축, 삶의 터전에 적합한 건축을 지향하며 깨달은 지혜를 나누었습니다.
"집은 먹고 놀고 자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이 시대의 문화는 더 해로운 집을 선호하게 만듭니다.
집에서 잘 쉬고 회복하는 게 중요합니다.
집을 구성하는 요소뿐 아니라 집을 지어가는 과정, 그 집에 담긴 삶,
그 집이 주위 생명과 어우러지는 과정이 생태적 삶으로 완성됩니다."
김진숙(하늘땅살이움터), 이한영(삼일학림) 님은
‘생명농사와 생명밥상’이라는 주제를 나누었습니다.
"마음에 일상에 중심으로 두어야 할 것이 '기도'임을 농사지으며 배웁니다.
온 자연을 꿰뚫어 살피시는 하나님과의 소통 없이
나 아닌 다른 생명을 밝은 기운으로 만날 수 없습니다. "
"무엇을 얼마나 어떻게 먹을지 기준은 생명농사에 둡니다.
농사짓고 밥상 차리는 살림살이가 결국 요청하는 것은
자신의 구체적 변화, 생명을 생명답게 만날 수 있는
품 넓은 사람으로 거듭나는 것입니다."
김태룡 목사님(한결공동체), 노종숙 언님(한국디아코니아자매회)은
'공동체 삶과 영성 수련'을 주제로 강의해 주셨습니다.
"우리가 추구하는 영성의 지향은 결국 믿는 대로 사는 삶이어야 합니다."
"영성은 예수 그리스도의 정신에 따라 사는 것이며
모든 순간 하나님이 함께하심을 의식하며 깨어 있는 것입니다.
기도는 깨어 있는 가운데 성령께서 보여 주시는 것을 알아듣고
내 존재의 변화가 일어나는 것입니다."
성인들이 주제가 있는 대화에 참여하는 동안
청소년들은 이해학 목사님(주민교회 원로목사/한일시민연대 상임대표)을 모시고
'청소년을 위한 철학과 역사 : 하나님 뜻을 따르는 삶, 우리 역사와 얼'이라는
주제의 강의를 들었습니다.
오전 강의를 마치고 공동체지도력훈련원 연수회 일정을
모두 마무리하는 파송예배와 성찬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정태일 목사님(사랑방공동체)의 인도로
찬양을 부르고 빵을 떼고 포도주를 나누었습니다.
한 몸으로 불러주신 것 잊지 않고, 힘써 지키며 살아갈 은총을 구했습니다.
연수회는 끝났지만 그 여운은
참석자들이 쓴 메모에 남았습니다.
연수회에 오게 된 이유, 새롭게 알게 된 이야기,
일상으로 가져가고픈 실천을 함께 나누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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