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정인곤입니다.
이번 겨울학기 [근현대사 : Why two korea?]을 맡아 진행합니다.
제가 처음 기청아를 만났을 때 수강했던 강좌가 근현대사였습니다.
뿐만 아니라 대학 때부터 현재까지 저는 '역사'를 공부하고 '역사적 삶'을 살고자 노력했습니다.
그런데 공부를 하고 현장을 찾아갈수록 '역사란 어떤 것인가'라는 질문이 커져갑니다.
서점에 있는 근현대사 책을 수십권을 사서 읽었습니다.
역사를 전공하는 선생님들을 찾아가 강의도 들었습니다.
그러면서 '역사'는 과거 사건을 해석하면서 동시에 현재 상황을 판단하고 미래를 예측하는 것이구나 깨달았습니다.
'역사'는 많은 정보/데이터가 아니라 팔딱팔딱 뛰는 현장인 거지요.
'역사'와 신앙/성경은 어떤 접점이 있을까 고민했습니다.
사실 무관한 것처럼 보였기 때문에 고민이 시작되었습니다. 한국교회 신앙 정서에 '역사'는 빠져있습니다.
'역사'와 일상은 어떤 접점이 있을까요?
우리가 배운 역사는 큰 사건, 유명한 사람에만 주목했습니다. 생활인과 일상이라는 주제가 빠져있습니다.
이번 겨울학기 [근현대사 : Why two korea?] 강좌는
이런 고민(역사와 신앙, 역사와 일상)을 함께 나누고, 팔딱팔딱 뛰는 '역사'를 살아보기 위한 여정입니다.
각 강의마다 참고 도서가 있습니다.
강의는 주요 참고도서를 요약하여 정리하는 형태로 진행됩니다.
기대하시고 1월에 만나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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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꼭 봐야 할 다큐 '백년전쟁'
민족문제연구소에서 만들었습니다.
민족문제연구소는 역사 청산을 위해 자발적으로 만들어진 NGO입니다.
임종국 선생의 뜻에 공감하여 친일잔재 청산 과제를 해결하고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는 곳이지요.
어려운 상황이었지만 또 논란도 많았지만... [친일인명사전]을 발간했었습니다.
소중한 성과라고 생각합니다.
누군가는 해야 할 일을 신념을 가지고 정성껏 하는 모습에 고맙고 감사하여 정기후원을 시작햇었었습니다.
최근 대선을 앞두고 박근혜 님이 새누리당 후보로 나서고 대세가 되면서 '백년전쟁'을 만들게 된 것입니다.
추천합니다. 꼭 한번 보시고 가족-친구-후배에게도 권유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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