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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기 강좌

[현장스케치] 신도의 공동생활 첫 번째 (유상준님 글)

 

1. 환영 및 소개

첫 만남이 어색하기는 하지만 삼삼오오 모여든 신도의 공동생활 첫 강의 시간.

처음엔 5명 정도 밖에 없었던 것 같았지만, 시간이 지나 조금씩 조금씩 모여든 참가자들로 자매 8, 형제 2명의 그룹이 함께 자기를 소개하고 강의를 시작했습니다.

학생부터 시작해서 직장인들 그리고 구직을 하고 있는 청년들까지 다양한 궁금증을 가지고 자리에 참석했지만,

결국 공통의 질문은 직장 안에서, 사회 속에서 하나님을 만나기 위해 공동체적인 생활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배우고 나누기 위해 시간을 쪼개어 이 자리에 참석하였습니다.

 

2. 교회가 공동으로 책임져야 할 문제

신도의 공동생활에서 다루려는 것은 개인적인 관심사가 아닌 우리의 현실에서 교회에 던져진 과제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현실에서 교회가 책임져야 할 문제를 시작으로 이야기를 던졌습니다,

교회가 책임져야 할 부분으로 관계의 부분, 사회 및 경제의 부분, 도덕의 문제 등등 이슈화 되어 있는 것들에 대해서도 이야기 되었고,

정신병의 문제 등 아직 이슈화 되어있지는 않지만 문제의 요지가 되어 있는 것들에 대해서도 함께 나누게 되었습니다,

여러 가지 항목들을 나누고 그 항목들을 적은 노트를 보니, 우리 생각에 이 사회에는 하나님의 만지심을 필요로 하는 분야가 많이 있었고,

무엇보다도 교회의 책임, 우리의 책임이 필요로 하는 곳이 많음을 다시 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것은 한 개인의 노력으로만 되지 않는 것 이었습니다.

 

3. 기독 직장인의 위기

이렇게 교회가 공동으로 책임져야 할 문제 가운데서 우리의 모습은 어떠한지 생각해보았습니다.

제목처럼 기독 직장인들은 위기에 봉착했고 그 위기 앞에 힘없이 쓰러지게 되는데

그 이유는 공동체성을 경험하지 못한 기독인들이 거친 세상 가운데서 가치 혼란에 빠지게 되기 때문입니다.

영적 현실 속에서 세상이 주는 메시지와 가치의 힘을 거스를 수 있는 능력은 개인의 뛰어난 역량이 아니라, 공동체로 함께 있는 것입니다.

그것은 경건한 종교 의식이 아닌 성도 사이의 사귐과 교제를 통하여 드러나는 하나님 나라의 계시입니다.

 

4. 첫 시간을 마치고..

첫 시간을 끝내고 돌아가며, 앞으로의 시간들이 기대되고 궁금했습니다,

강의 시간을 통해서 나누었던 여러 사회의 문제들, 또한 그 해법 가운데서 그리스도인들은 문제의 흐름을 알고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있는지, 그리고 정말로 그렇게 살아가기 위해 꿈꾸고 노력하고 있는지 궁금하였습니다,

이제 본격적인 강의의 시작입니다. 4주 밖에 안되는 짧은 시간이지만, 함께 나눈 하나님 나라의 소망을 꿈꿀 수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