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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기 강좌

[2011년 가을학기] 9월 6일 대학생 세미나 첫번째 시간 후기 (정인곤님 글)


대학생 세미나 첫번째 시간

- 9월 6일 저녁 6시 30분, 기청아 대학로 강의실

- 김겸손, 김하영, 권대익, 성현정, 유재홍, 정인곤 (이상 6명)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기청아 대학로 강의실로 향했습니다. 유재홍 님이 먼저 도착해있었습니다.

그리고 권대익 님, 김하영 님, 성현정 님이 왔고 마지막으로 김겸손 님이 왔지요.

(^^! 앞으로는 존칭 생략~~)

밥상교제를 했습니다. 밥을 먹으면서 간단한 자기 소개와 최근 상황과 고민을 나눴지요.

7시 20분부터는 본격적인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대학생 첫번째 주제로 잡은 '공부론'에 대해서 이야기를 했습니다.

평소 어떤 공부를 하고 있었는지, 앞으로 어떤 공부를 하고 싶은지 등을 나눴지요.

몇몇 친구들은 그동안 공부하지 않았다는 '양식고백'을 하기도 했답니다. ^^!

9월에 함께 읽을 책은 [공부도둑]과 [물질, 생명, 인간]. 그리고 여유가 된다면 [온생명과 환경, 공동체적 삶]

+

'공부론'이라는 주제를 잡으면서 현재 누구보다 '잘 공부하고 있는' 장회익 선생님의 책으로 선정했습니다.

장회익 선생님의 공부 인생을 다루고 있는 [공부도둑]이 첫번째 텍스트입니다.

공부라고 하면 고리분하고 싫지만 참고 해야 하는 것이라는 편견을 뿌리깊게 자리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아마도 한국사회에서 시험을 위한, 학벌을 위한 교육시스템에서 가장 큰 책임을 물을 수 있을 것입니다.

그래서 일단은 공부라는 것이 얼마나 재밌고 유쾌하고 신나는 일인지를 확인하고자 합니다.

장회익 선생님은 참 재밌게 공부를 하는, '공부의 신'입니다.

그 다음에는 장회익 선생님의 공부의 내용과 성과를 살피기 위해서 [물질, 생명, 인간]을 읽습니다.

[물질, 생명, 인간]은 조금 난해한 책이지만, 이를 잘 소화한다면 새로운 인식과 폭넓은 시각을 훈련하게 될 것입니다.

[온생명과 환경, 공동체적 삶]은 이론적 논의에서 조금 벗어나 '공동체', '평화', '환경'을 다룹니다.

우선 쉽고 재밌게 읽힙니다. 물론 행간의 의미를 세밀하게 파악하려면 정독을 해야겠지요.

9시 40분 모임을 마무리하고, 뒷풀이를 했습니다.

뒷풀이는 오설록에서 녹차 요구르트 아이스크림을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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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세미나]에는 대학생 누구나 참여할 수 있습니다. 단, 열심히 해야겠지요.

다음 모임은 9월 20일 저녁 6시입니다.

참여하실 분은 게시판에 신청글을 써주세요. 문의는 010-3277-8169 (정인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