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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기 강좌

[2011년 여름 대학생 세미나 M.T.] 마지막 날 (오은혜님 글)


엠티 마지막 날이 밝았습니다

모두들 아침을 함께 맞이하며 어제 어떤 생각이 하며 잠자리에 들었는지

도란도란 이야기 나누며 아침밥상을 함께 하였습니다

사건의 철학을 마치고 지금 이순간의 역사를 시작하는 시간, 서로가 지금 이순간의 역사를 어떻게

해석하고 있는지 또 사건의 철학으로 어떻게 해석될수 있을지

기대감을 가지고 박수치며 힘차게 출발하였습니다. 짝짝짝

광주민주화 운동으로 부터 김영삼정권까지의 역사를 주욱 이어나갔습니다.

그 역사속의 방대한 사건들이 일어나고 그 사건들이 어떻게 현재의 우리 삶에 적용할 수 있을까 하는 나눔을 하였지요.

열띤 토론을 잠시 쉬어가는 시간을 가지고

다시 김대중정권부터 이명박 정권까지의 역사를 주욱 이어나갔지요.

20년간의 역사를 이 시간에 모두 할수 있을까 했지만 배움의 열정이 지치지 않는 터라 열띤 나눔을 이어갔습니다.

"지금 이순간의 역사" 인 "무상급식"에 대한 주민투표에 대한 이야기도 나누고,

1980년대를 살았던 대학생들과 지금 현재의 대학생들간에 어떤 큰 간격이 있는가라는 물음,

그 간격을 좁히며 하나님 나라를 살아내야하는 기독청년의 대안으로는 어떤 것이 있을것인가 라는 나눔들을

나누며 아침 공부를 마쳤습니다.

열심히 공부를 마치고 모두 모여 점심 밥상을 함께 차리며, 함께 밥을 지어 서로를 먹이는 관계를 느낍니다.

엠티의 묘미인것 같습니다^^

짜잔



함께 밥상을 나누고 마지막 오후공부를 하였습니다.

한국 보수 야당의 역사와 진보 정당의 역사를 주욱 훑으면서

책에 나와있지 않은 비어있던 부분을 채우기도 하고, 역사 속의 과거청산 부분을 통해

스스로가 자기의 삶을 되돌아보며 다시 회복하는 과정을 설명하였던 나눔도 기억에 남습니다.

마지막으로 앞으로의 다짐을 나누며 대학생 세미나 엠티를 마쳤습니다.

서로의 삶이 스승이되고, 또 제자가 되는 배움의 즐거움을 느꼈던, 그리고

순수사건이 이들을 만나 사건이 되는 장을 텍스트가 아닌 3박 4일동안 삶으로 느낀 대학생 세마나 엠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