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의실이 가득 찼네요.
강의실을 가득 채운것은 신앙하는 삶을 살고자 하는 열망이었을까요?
그래서 조금 더웠나봐요.. ^^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다."
이 말이 지금 나에게 어떠한 힘으로 작용하고 있는가? 단지 세상의 시작을 설명하는 말인 것인가? 그렇다면 지금의 나의 삶을 변화시킬 수 있는 강력한 힘으로서 작동하기 어려울 것이다. 그리고 아무 의미 없는 논쟁을 하는 정도의 수준 이상을 기대하기 힘들 것이다. 이 명제가 우리의 삶을 바꾸는 강력한 힘이 되려면 어떤 이해가 필요한 것인가?
“삶의 구체적인 맥락에서 하나님의 창조와 구원사건을 이해하고 고백하는 것이 필요하다.” 창조사건은 삶의 질곡 가운데서 하나님 나라를 갈망하고, 구원을 경험해 가는 사람들에 의해서 고백된 것이다. 무에서 유를 창조하시는 하나님의 절대적 주권으로 내 삶에 개입하셔서 나를 구원하실 수 있으시다라는 믿음이 가능한 것이다. 그리고 그런 믿음으로 지금의 어려움과 한계를 뛰어 넘을 힘이 된다. 어떠한 이데올로기로서 말씀을 이해하고 있는가?? “생육하고 번성하라. 땅에 충만하라. 땅을 정복하라” 인간 중심의 해석은 인간우상화하며, 생태계 파괴를 추동하고, 제국주의에 복무하는 이데올로기로 전락된다. 하지만 성경은 피조물인 인관과 다른 피조물들은 구원 여정을 함께 하는 동반자임을 설명한다. 그리고 인간은 고유한 은사를 부여 받고 피조세계의 구원을 위한 하나님의 부르심에 참여하는 것으로 설명한다. 모든 피조물이 각자 수행하는 역할의 가치는 교회공동체에 주어지는 은사에 위계적 구분이 없는 것처럼, 위계적이지 않다. 그리고 모두가 그 역활을 잘 해낼때 비로서 하나님의 나라는 임하게 되리라..
하나님께서 이루시는 창조질서의 회복은 모든 피조 세계가 하나님과 화해하고 생명평화를 구현하고 하나님나라의 통치를 이루는 것이다. 이것이 우리가 살아가는 일상에서 구현되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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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의 신학이 지금 우리에게 살아있는 것인가를 생각하게 됩니다.
단지 창조의 과정을 변명하듯 설명하는 것이 아님을, 오히려 절망적 상황속에서 구원 받는 사건으로서의 창조사건을 바라봐야 하는 것을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아무리 탁월한 신학적 명제도 그 의미를 잘 이해하고 내 삶의 변화를 이끌어내지 못한다면
그저 신학적 관념에 머무를 수 밖에 없다는 말씀도 기억에 남습니다.
계속 함께 공부하며, 성경을 잘 이해하고,
신앙하는 삶으로 잘 변해가고 싶습니다.
함께 공부하며 삶을 바꾸어 갈 것을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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