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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기 강좌

[현장스케치] "글쓰기의 즐거움" 2번째 시간 (유재홍님 글)

7월 3일 글쓰기 교실 2번째 시간이 열렸습니다.

비가 많이 내리는 날이었습니다.

오늘부터 같이 공부하게된 은경, 효선, 선미 입니다.

선미는 대학시절 같은 선교단체를 할 때 만났었던 친구인데 여기서 다시보니 새로웠습니다.

앞으로 1달간 글쓰기 구성력에 관해서 배우게 됩니다.

오늘은 글을 쓰기 전 거쳐야 할 과정들에 대해 배웠습니다.

첫번째는 테마 잡기 입니다. 무엇에 대해 쓰겠다는 생각을 해야 합니다.

재일 선생님은 육아를 하시면서 아이와 함께 재미난 사건들을 겪었는데

이 이야기를 써보면 좋겠다고 생각해 글을 쓰기 시작했고 육아일기를 연재했다고 이야기 해주셨습니다.

15명 정도 듣는 글쓰기 교실에 다양한 분야에서 일을 하는 사람들이 있고 학생도 있습니다.

자신이 속해 있는 현장에 관해 글을 써본다면 재미있을거 같습니다.

2번째는 구성 아이디어를 생가합니다. 핵심 얼개를 짜는 작업입니다.

주의할것은 자신에 대한 과신은 금물 입니다. 잘 기록해 놔야만 합니다.

세번째는 설계도를 그립니다.

내 생각은 덩어리, 문단 입니다. 문장이 아닙니다.

글 쓸 내용을 충분히 장만하지 않고 일단 쓰다보면 풀릴걸라고 생각하기 쉬운데 이는 요행입니다.

이런 방식으로 글을 쓴다면 실력은 절대 늘지 않을겁니다.

지난 주 강의후, 간식을 먹기로 약속했습니다.

각자 조금씩 준비해온 간식을 나눠 먹었습니다.

맛있었습니다.

맛있게 먹고 잘 쉰후 드디어 기다리던 시간이 왔습니다.

지난주 자유 주제로 글쓰기 숙제가 있었는데 써온 글에 대해 교정을 하는 시간입니다.

자신이 쓴 글을 공개적인 자리에서 내보인다는게 쉽지 않았을 텐데 성실하게 숙제를 해오셨습니다.

교정하는 과정을 보는 것은 색다른 경험이었습니다.

내가 쓰는 글에도 동일한 문제가 있음을 보게 됩니다.

이날 교정하며 말씀하신 내용 중에 개인적으로 앞으로 주의해야 한다고 생각한것은

반복되는 표현과 퇴고하지 않는 습관입니다.

후에 숙제를 올리면 잘 봐주세요. ^^

저도 열심히 글 써보도록 해볼께요.

글쓰기는 노동이며 수련이라고 하셨습니다.

우리는 내 글이 어떤 부분이 아름답다. 어떤 부분을 갈고 닦아야 한다라는

정성어린 평가를 받기 어려운 현실속에서 살고 있다고 하셨습니다.

4개월의 시간 동안 서로가 글쓰기를 잘 수련해 가도록 돕고

마음을 담아 평가를 해줄 수 있는 관계를 잘 쌓아 가면 좋겠습니다. ^^

덧글 ) 저는 사진찍는 것을 좋아해 사진을 많이 담아보려 했는데

이날 카메라 배터리가 다 닳아서 찍다 말았습니다.

다음 현장 스케치때는 사진을 이용해서 다르게 써보도록 해볼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