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세계관 네 번째시간!!
이번 주도 어김없이 월요일!! 기세 네 번째 강의가 있었습니다.
네 번째 강의에서는 함께 새로운 지체들이 ^^함께 했는데요~
하루 청강하셨던 자매님(성함이 기억이 안나요 죄송)과 4주차부터 함께 하게 되신 광호형제님 이렇게 두 분께서 새로이 기세에 찾아와주셨답니다.
병일이형에게 친구또래가 생겨서 마음이 저는 기뻤습니다 ^^
앞으로 함께 할 시간 기대되요 ^^
먼저 우리는 누가복음 2장을 함께 통독하고
말씀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나눔시작과 함께 흐르는 그...매력적인 고요함.... ^^
그 고요함을 깨고 채진자매와 병일형제의 귀한 삶의 나눔이 있었습니다.
한 사람 한 사람의 나눔의 깊이가 마음가운데 다가와
저의 삶도 비추어 보게 되며 그 안에 깨달음이 있는 나눔이었어요.
이어서 목사님의 누가복음 2장에 대한 말씀이 있었습니다.
누가복음 2장에는 예수님의 나심에 대한 여러 사람들의 반응이 나옵니다.
양떼를 지키던 목자들, 시므온, 안나
그들은 예수님의 나심 앞에서, 예수님과의 만남 앞에서
기쁜 소식에 기뻐 찬양함으로 반응합니다.
시므온 안나에게는 공통점이 있는데 그것은 “애통함”이라 말씀하셨습니다.
먼저 시므온은 이스라엘의 “위로”를 기다리는 자라 성경을 말해줍니다.
위로란 것은 고통 받고 아픈자, 회복이 필요한 자들에게 필요한 것이기에
시므온은 그때 당시 이스라엘은 위기이며 회복이 필요함을 느끼며
이스라엘을 향한 애통한 마음을 가지고 있었음을 바라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안나 또한 이스라엘의 “속량”을 기다리는 자로 애통함을 가진 자였습니다.
이 둘이 가졌던 애통함의 마음은 그때 당시 이스라엘 사람들이 가졌던 마음과는 반대되는 것이라 얘기해주셨습니다.
시므온과 안나의 만남에 대한 반응과 이스라엘 백성들의 만남에 대한 반응은
다름을 이후의 복음서의 내용을 통해서 확인 되어지는 거 같습니다.
이렇듯 우리의 삶에서도 예수님과의 만남, 말씀과의 만남 앞에서
두가지의 반응이 있다고 합니다.
1. 두려움
2. 애통함
그 첫 번째 두려움. 이 마음 제 삶에서도 말씀이 비춰졌을 때 제게 드는 마음 중 가장 큰 것인거 같습니다.
밝으신 그 빛 앞에서 나의 어두움, 나의 죄악이 들어나는 것에 대한 두려움.
그리고 그 죄악 된 삶을 버리지 못할 나에 대한 두려움.
이러한 두려움들이 들 때면 저의 삶은 정체되어 한발 짝도 내딛지 못하는 상태에 이르게 됩니다. 그리고 그렇게 정체된 모습에 자책하며 더 힘들어 하게 되는거 같습니다.
이런 말씀의 비춰짐에 두려워하는 마음과 다르게 두 번째 애통함의 마음은 제게 얼마만큼이나 있을지 생각했을 때에 한 없이 부족함을 느끼는거 같습니다.
애통함의 마음은 하나님의 은혜로 주어지는 것이며 자신의 옛 자아에 대한 애통함, 이웃과 사회를 향한 애통함, 이러한 애통함은 하나님께서 위로하시고 회복시켜 주실 것이라는 소망을 갖게 되며 이에 기뻐함으로 반응을 가져오게 됩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두려움이 아닌 애통함으로 전환되는 사건이 제 삶에서 우리의 삶에서 풍성해지기를 소망합니다!!
목사님께서는 시므온과 안나의 만남의 사건처럼 우리는 만남을 통해서 서로의 세계관이 들어나게 된다고 강조하셨습니다.
공동체에서의 만남을 통해서만 우리 안에 중심이 확인되며 그런 만남 속에서 우리의 본질이 수면위로 올라오게 되며 그때에 우리 깊은 곳에 있는 세계관이 들어나게 되어짐을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그 만남 속에서 서로 소통하며 서로의 은사를 발견해주고 서로의 삶을 관찰해주고 객관화해줌으로 서로의 세계관을 올바르게 변화시켜 나갈 수 있음을 말씀하시며 우리가 그런 공동체가 되어가길 기대함을 비추어주셨습니다.
이러한 이야기를 들으며 제 삶에 있어서의 동역자들과의 관계를 돌아보았습니다.
저는 저의 내면의 문제에 대해서 많은 시간 고민하고 해결점을 찾고자 많이 성찰?하는 편입니다. 그러한 성찰의 과정속에서 다른 사람들의 관점이나 시각보다는 제 안에 있는 관점으로 바라보고 그에 따른 해결점을 찾아가는 편입니다. 그러다보니 제가 가진 세계관에서 벗어나지 못하며 객관화하는 시간을 가지 못했음을 느낍니다.
그리고 동역자들과의 관계속에서 주로 서로의 삶을 나누며 아픔을 공유했지만 그러한 나눔뒤에 서로를 객관화 해주고 때론 권면하기 보다 그저 감정적인 공감과 함께 함이란 것에만 의미를 두고 있었음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예전에 용기 내어서 아끼는 동생에게 객관적으로 그 아이의 중요한 부분들을 이야기해준적 있는데 그 과정에서 제가 생각했던 마음과는 다르게 그 아이가 반응하는 부분들에서 갈등을 겪게 되어서 그러한 사건이 제게는 상처가 되어 이 후로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고 위로해주는 쪽에만 마음을 쏟아야겠다는 다짐을 한 적이 있었기에 서로를 객관화 해준다는 것은 제게 먼 것이라 생각했는데 이번 강의를 통해서 공동체의 만남 속에서 서로를 객관화해주는 것의 중요성에 대해서 자각할 수 있었습니다.
우리의 만남!! 기세를 통해서 서로서로를 하나님 사랑으로 사랑하며 하나님의 관점으로 서로를 바라봐주고 객관화 함으로 우리의 세계관이 하나님나라에 조율되는 시간되길 기대하고 기대합니다!!
서울에 홀로 와서 맘적으로 외롭고 의지할 때가 없어서 힘든 부분들이 있었는데 제게 기세와의 만남은 정말 위로였고 감사의 제목인거 같아요.
앞으로 우리 공동체 안에서 만나갈 귀한 사건들과 회복의 시간을 기대합니다!!
^^ 현장스케치를 쓰다보니 여러분이 정말 더 보고싶어지내요!!
우리 월요일뿐만 아니라 ㅎ 다른날에도 자주 보고 싶어지내요 하하하하!!!
아 그리고 현장스케치를 쓰는 것은 제게 하나의 사건이었습니다.
워낙 글쓰는 것에 대한 두려움?회피성향?이 큰 저이기에 현장스케치는...사건이었습니다 ^^
'학기 강좌' 카테고리의 다른 글
[현장스케치] "말씀과 함께 2012" 2월 6일 (황종현님 글) (0) | 2012.02.11 |
---|---|
[현장 스케치] "미래를 여는 경제특강" 네번째 - 한국경제사회구조의 취약성과 과제_김대호 소장 (심지연님 글) (0) | 2012.02.10 |
[현장스케치] 교육간사 밥상모임 (최혁락님 글) (0) | 2012.02.08 |
[현장스케치] "신구약 핵심사상" (2012.1.31) 네번째 (구본준님 글) (0) | 2012.02.08 |
[현장스케치] "해방 후 한국교회사" - 5번째(2012.2.2) 시간 (이용준님 글) (0) | 2012.02.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