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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기 강좌

[현장스케치] "신구약 핵심사상" (2012.1.31) 네번째 (구본준님 글)




1/31 신구약의 핵심사상 강의는 시가서-욥 시편 잠언 전도서 아가서-부분이었다.
몇가지 가장 나의 마음을 울렸던 것들을 나누겠다.(두서없이 ㅎㅎ)

첫째로 가장 강력했던 것은 사실 우리의 찬양에 대한 지적이었다.
분명히 하나님을 깊이 만나고 통회하고 자복하고 진실되게 찬양하는 것은 맞지만
그것에 따른 이어지는 삶의 예배 삶의 찬양의 부족은 부인할 수가 없었다.

예를 들어 말씀하신 것이, 이땅의 황무함을 보소서 하늘의 하나님 부흥이라는 찬양의 가사처럼
우리가 그렇게 간절히 찬양하지만, 동시에 하나님도 우리에게 말씀하신다는 것이었다.

'그래 본다. 너도 좀 봐라. 같이 보자.'
사실 그렇다. 그렇게 간절히 찬양하지만, 나의 삶은 그 찬양의 고백을 따라가지 못한다ㅠ
... ...


둘째로는 잠언과 욥, 전도서와 대조되는 text라는 사실이었다.
잠언, 우리가 흔히 지혜서라고 생각하는 text에 대조되는 것이 있었다니,
생각하기 어려운 부분이었다.

그런데 참 맞는 말 같다.
잠언은 이스라엘의 오랜 시간에 걸쳐 누적된 지혜,
어느정도 중산층, 살만한 사람들이 받아들 일 수 있는 지혜(그래서 보수적인)라고 한다.

하지만 우리의 실상은 그렇지 않다.
성실하고 정직하고 진실하면 당연히 그렇게 한 것처럼 되돌아와야되는데
사실 우리의 실제 현실은 그렇지 않을 때가 더 많다.
특히나 약자에게는 더더욱,

그래서 이해할 수 없는 상황, 받아드리기 너무 어려운-우리가 흔히 '고난'이라고 말하는 그 상황속에서
우리는 좌절하고 절망한다.
그딴 상황은 잠언으로는 설명이 안된다. 이해가 안된다.
(마치 바벨론 포로2,3대들-하나님의 백성이라고 하면서 태어날때부터 포로였던-처럼
그래서 욥기가 바벨론포로 시대에 나온 text로써 그들의 심정을 대변에 준다고 합니다ㅎㅎ어찌댔든)


여기서부터는 그냥 나의 느낀점인데,
사실 그리스도인의 삶에는 참 많은 역설도 존재하는 것 같다.
그렇지만 우리를 대신하신 예수의 삶-십자가 자체가 역설이지.
죽어야 다시사는 밀알 ㅋㅋㅋ

이제 나는 대학교를 졸업하고 사회로 나아가는 아직 미성숙한 어른인 나에게
이해할 수 없고 설명이 안되는 많은 상황들이 내 삶의 구석구석에 깔려있는 것들을 경험한다.

그때 나는 어떻게 해야하는가?
좌절하고 절망하고 그 문제에만 주저 앉아야 하는가?

나는 내가 생각한데로 살지 못한다.
그러나 내가 생각한데로 살고 있는 모습들이 있다.
그리고 나는 더욱 그렇게 나의 주님이 가르쳐준데로 살 것이다.
내가 할 수 없는 것을 보는게 아니가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보고, 주님을 보고
꿈과 희망으로 살아갈 것이다.

'그때에는' 그 말씀(고전 13:!2)처럼 되기를 소망하면서,

"우리가 지금은 거울로 보는 것 같이 희미하나 그 때에는 얼굴과 얼굴을 대하여 볼 것이요
지금은 내가 부분적으로 아나 그 때에는 주께서 나를 아신 것 같이 내가 온전히 알리라"

하루하루 나에게 주신 삶의 자리에서 예배하는 자녀로
'주신 오늘'을 살아가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