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수지에요.
꿈터 게시판에는 처음 글을 남기는 것 같습니다.
사실 영화 '빅쇼트' 보고 후기 남기려고 했지만, 영화가 너무 어려워서 다시 보다가 시간이 늦어졌어요 ^^;;
대신 5월 19일 모임 후기를 남기려고 합니다.
이번 모임은 긴 연휴를 보낸 후이기도 하고, 읽어가야 할 책도 없어서
연휴를 어떻게 보냈고, 어떤 고민을 하며 살고 있는지 편하게 나누었어요.
연휴에 여행을 간 사람이 많았어요. (베트남, 제주도, 목포 ..)
친구들과 여행 갔지만 홀로 여행 일정을 다 짜게 된 베트남 여행.
홀로 걸어다니며 풍경을 사진으로 남긴 제주도 여행.
동반자와 함께 역사 기행(?)으로 다녀온 목포 여행.
다양한 여행 이야기를 들으며 이야기 꽃을 피웠어요.
저도 내일부터 2박3일 제주평화순례를 가는데, 다녀와서 느낀점 꿈터에도 잘 나누고 싶어요.
특히 원재 오빠가 직접 찍은 제주도 풍경을 엽서로 만들어와서 선물해주었어요.
저는 바다와 비자림의 산길 풍경이 담긴 엽서 2장을 Get 하여 사무실 자리에 붙여놨어요.
일하다가 힘들 때 제주도 바라보며 힐링하고 있답니다 ㅎㅎ
원재오빠 감사해요 ~!!
저는 회사생활에서 느낀 사소한 어려움들을 나누었고, 조언을 들을 수 있었어요.
회사에서는 다른 팀과 협력해야할 때가 많아요.
제가 다른 팀에게 협조를 구할 때는, 비협조적으로 대충 알려줄 때가 많아 마음이 힘들고
다른 팀이 갑자기 전화와서 저에게 뭘 시킬 때는, 무슨말인지 몰라 헤메다가 전화기 너머의 한숨 소리를 들을 때가 있어요.
이런 나눔들을 했더니, 꿈터 언니 오빠들에게 여러 조언을 들을 수 있었어요.
1) 비협조적으로 알려줄 때는 그만한 이유가 있는 거다.
회계팀의 경우 정말 바쁘기 때문에, 갑자기 뭐 해달라고 요청이 들어오면 예민해질 수 가 있다.
하지만 그게 너에게 화가 난 것은 아니니 너무 마음 쓰지 말고, 직접 찾아가서 얼굴보며 부탁해봐라.
2) 그리고 다른 사람이 전화로 잘 모르겠는 이야기 할 때는, 당당하게 잘 모르겠다고 말하면 된다.
신입이니 모르는 게 당연하므로 기죽을 필요 없다.
실질적인 조언을 들을 수 있었고,
앞으로는 기죽지 말고 웃는 얼굴로 직접 찾아가봐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다음 모임은 6월 2일 금요일입니다.
새로운 책 도올 김용옥 선생의 '논술과 철학 강의 1' 첫째 대목 읽고 오기로 했어요.
요즘 출근하며 지하철에서 틈틈히 읽고 있는데, 중요한 내용인데 쉽게 쓰여져서 흥미롭게 보고 있습니다.
책 제일 처음 부분에 이런 내용이 있습니다.
논술, 즉, '논리적으로 서술한다'는 말은 '합리적 소통'이라는 말로 대치될 수 있다.
그것은 막연하지만 인간의 이성에 호소력을 가질 수 있는 방식으로 나의 의사를 개진한다는 것이다.
논술이라고 하면 딱딱하고 기계적이라는 생각이 들어 나와는 거리가 멀다고 생각했지만,
호소력 있는 방식으로 내 의사를 표현하며 소통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니,
내 삶의 자리에서도 직장생활에서도 너무나 필요한 것이라고 생각 되었습니다.
책 잘 읽어 보겠습니다.
곧 만나요~!
'학기 강좌'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마을공동체운동]첫번째 시간 찰칵찰칵~ (0) | 2017.05.30 |
---|---|
[기독교역사특강]주건일님 후기 (0) | 2017.05.29 |
한국기독교역사특강 여섯번째 시간 후기입니다. ^^ (0) | 2017.05.23 |
아나뱁티스트 성서해석학' 기독교 평화주의 세번째 강의 사진 후기 (0) | 2017.05.23 |
모두의 봄을 생각합니다(2017 봄 사회선교학교) (0) | 2017.05.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