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 밤은 정말이지 풍성했습니다. 먹을게 많았거든요 :-)
낯선 음식도, 익숙한 음식도 우리가 함께여서 더 맛있었는지 몰라요.
준비해주신 분들 참 고맙습니다!
(일찍부터 오셔서 고생하신 주은님, 지은님, 영지님, 진님, 한솔 간사님, 어진님, 정말 맛있었어요! 설거지 해주신 하은님, 도연님 고맙습니다!)
우리가 찾았던 낯선 세계들, 익숙한 세계들에 발딛은 시간들도 풍성했나요?
저는 '선'을 넘는 것에 대해 늘 생각합니다.
나를 사랑하는 것을 넘어서,
내 가족을 사랑하는 것을 넘어서,
내 친구들을 사랑한느 것을 넘어서,
내 교회를 사랑하는 것을 넘어서,
낯선 곳에 있는 사람들,
"여기에 사람이 있어?" 싶은 곳에 있는 사람들,
'이 선을 넘어도 괜찮을까?' 생각이 드는 그 선 너머에 있는 사람들에 대해 생각합니다.
그래서 늘 용기가 필요하지요.
그리고 그 곳에 계신 예수 그리스도를 봅니다.
많이 들어보았던 '난민', '재개발', '알바', '비정규직', '삼성', '환경'이라는 주제들로 채워졌던 봄이었습니다.
익숙한 이야기들도 직접 만나보면 다르지요?
'누구와 함께 어디서 만났는가'가 만드는 차이인듯합니다.
우리의 봄은 지나가고 있지만 대부분의 현장에 '봄'은 아직 멀기만 합니다.
그 봄을 함께 맞으러 갈까요?
다가올 여름에도, 가을과 겨울에도 같이 봄을 기다립시다.
언제나 열려있어요,
같이 갈까요? 아니, 같이 가고싶습니다. 같이 가요 :-)
'학기 강좌'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한국기독교역사특강 여섯번째 시간 후기입니다. ^^ (0) | 2017.05.23 |
---|---|
아나뱁티스트 성서해석학' 기독교 평화주의 세번째 강의 사진 후기 (0) | 2017.05.23 |
[꿈꾸는 일터]영화 '빅쇼트'를 보고.. (0) | 2017.05.23 |
기독교 평화주의 후기모임 했어요 ^^ (0) | 2017.05.23 |
사회선교학교 돌아보는 영상 (제작 김진수~) (0) | 2017.05.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