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학기 강좌

[통일인문학] 2강 하나님나라운동과 한반도 평화 후기

하나님나라운동과 한반도 평화 (한완성)


  크리스챤으로서 통일에 대해서 어떻게 바라봐야 할지에 대해 고민하던 중에 지인이 기청아에서 열리는 통일 인문학 콘서트에 대해서 소개해주어서 통일인문학 강의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두번째 강의는 한완성 선생님께서 분단 70년 시간동안의 고통과 해방 이후 남북의 상황, 그리고 김영삼, 김대중, 노무현정부의 통일정책과 남북관계, 이명박, 박근혜 정부의 통일정책과 남북한의 관계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주셨습니다. 그리고 덧붙여서 남북관계에서 중요한 요소인 핵에 대한 이야기와 크리스챤으로서의 통일을 어떻게 볼 것인가에 대해서 이야기 해주셨습니다. 분단 70년의 시간동안 우리는 전범인 일본의 책임을 대신 지고 분단을 겪고 있으며, 한반도는 아직도 아프다는 것에 대해서 설명해주시고, 또한 선생님이 정부에 계실 때 이전의 군부정권들과 다르게 북한에게 "눈에는 눈, 이에는 이"의 생각으로 대하는 것이 아닌 원수를 사랑하라는 예수님 정신으로 정책을 세우려고 하셨고 이를 이어서 김대중 정부와 노무현 정부의 한계 상황과 나름의 우호적인 남북관계를 유지하였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 그러나 보수적인 정권인 이명박 정부와 박근혜 정부가 들어오면서 이러한 남북관계의 방향이 틀어지고 있다고 이야기를 하시면서 현 박근혜 정부가 통일준비위원회를 만드는 행동에 대해서 실상 남북의 관계는 이를 받아드릴 수 없을 만큼 악화 되어있고, 남한에서 단독적으로 이러한 것들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북한과 함께 이루어야 하는 것을 이야기 하시면서 통일은 흡수통일에 대해서 할 의지도 능력도 의무도 없다고 강하게 말씀해주셨습니다. 마지막으로 우리의 삶에 대해 예수님의 정신으로 원수를 내몸과 사랑하는 것처럼 살아야한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

 첫 강의는 여러가지 분단의 트라우마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주시면서 통일에 대해서 풀어나가셨는데, 이번에는 역사적인 상황과 정치적인 요소들에 대해서 말씀을 해주셔서 조금은 현실적인 문제들을 생각해볼수 있었습니다. 또한 우리가 어떻게 통일을 바라봐야 하고 특히 크리스챤으로서 통일을 어떠한 방식으로 준비하고 해야하는지에 대해서 생각해 볼 수 있는 지점들을 제공해주셨는데, 한완성 선생님이 오랫동안 통일이나 남북관계 분야에서 활동을 해오시면서 북한의 상황이나 정치적 영향에 따라서 변화하는 통일에 대한 방향성에 대해서 잘 정리해서 이야기 해주셔서 저 또한 현재 북한의 상황에 대해서 알 수 있었습니다. 강의를 듣고나서 "북한 정권이 무너질 가능성이나 그 상황이 일어났을 때 우리가 어떻게 해야하는가?"에 대한 질문이 있었는데, 답변을 해주시면서 북한 정권은 무너지긴 쉽지 않고 또한 북한 안에도 자본주의 적인 성격의 일들이 조금씩 나타나고 있다는 것을 이야기를 해주셨다. 그리고 우리는 무조건 북한이 개성공단에 대해서 목을 매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 잘못된 것이며 북한내 스스로에 대한 자신감이 증가하고 있기에 연합단계에 대해서 말씀을 해주셨다. 

 어수선한 강의 후기였지만, 현장에 대해서 잘 알고 공부하시는 선생님의 강의이기 때문에 전반적으로 현실에 대해서 많은 것을 느끼게 되었고 역사적인 상황이나 다른나라의 관계가 우리 남북관계에 미치는 영향들에 대해서 다시한번 생각해 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선생님이 강조하신 예수님 정신을 생각하며 통일을 바라보는 시선도 다시한번 생각하고 정리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음주 강의도 기대하겠습니다!*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