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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기 강좌

[현장스케치] "기독교세계관 학교" -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 (김인애님 글)


친구들~ 안녕~!! 오늘은 너무너무 추운 화요일입니다.
토요일에 봄이 왔다고 생각했는데... 나의 춘삼월님은 언제쯤 올까요

이번주 월요일 강의는 저의 굶주린 배로 제대로 집중을 하지 못했습니다.
한 3주정도 기세친구들과 함께 고대식당에서 맛있는 밥을 먹다가 이번주 미숫가루로 위를 채웠더니 저의 위가 밥을 달라고 얼마나 요통을 치던지... 기세친구들과 함께 먹던 저녁 고대밥상이 그립습니다.

그렇지만 이번주 강의는 핵심 중에 핵심이었다고 생각이 듭니다.
내가 꿈꾸는 공동체, 그리고 이제 그 공동체를 만들겠다고 다짐하고, 열심으로 시동을 걸고 있는 저에게 정말 중요한 질문을 하게 만든 강의였습니다.

"* 왜 공동체를 이뤄야하는가? 공동체를 이뤄서 뭘 할거냐?
이 질문을 답을 하기 위해서는, 나의 죄가 무엇이고, 그 죄를 어떻게 초월할 것이냐, 내가 살고 있는 세상에서 겪고 있는 반 생명적, 반 평화적, 반 정의적 (즉, 반하나님 나라)은 무엇인가? 에 대한 앎과 분별함이 필요하다는 것.

여기서 각각 삶의 정황에서 그리는 공동체의 상은 다르지만, 그 내면에 자신의 죄의 굴레를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이 매우 중요하다.

단순한 모임, 친근한 모임과는 다른 하나님나라를 위한 신앙공동체를 이루기 위해서는 뚜렷한 목적을 세워야할 필요와 그 목적을 세우기 위한 나를 둘러싼 죄, 죄로부터 형성된 것들에 대한 앎과 분별이 필요하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자기질문 가운데 세운 공동체를 위한 행동에서, 더 나아가 세워나갈 공동체를 현실화하는데 필요한 관계성을 세우기 위한 자신의 고민과 행한 노력을 점검해볼 필요가 있다는 것이 저에게는 실제적인 방법으로 다가왔습니다.

조금은 성급하게 공동체를 만들어보겠다라는 마음을 가라앉히고, 과연 나는 어떠한 공동체를 이뤄가야하고, 그 공동체는 무엇을 해야하는지 더욱 신중히 기도하며 고민해야겠습니다.
 
나를 둘러싼 죄의 굴레와, 세상에서의 죄를 알아간다라는 것이 두렵고, 버겁게 느껴집니다.

나를 알아가면 알수록, 세상을 알면 알수록 버려야하는 지고가야하는 것이 많아질 것만 같은 부담감, 그것들을 감당할 수 없을 것만 같은 버거움이 시작도 하기 전에 밀려와 회피하고 싶은 마음도 생겨납니다.

그렇지만, 한편으로는 내가 알아가면 알수록 하나님를 향한 갈망함이, 배고픔이 더해져가리라는 기대도해봅니다.

날씨가 많이 추운데, 기세친구들 옷 따뜻하게 입고요. (내복이 아직 필요한 날씨입니다.) 비도 자주 오니, 우산 챙겨요. 그리고 앞으로 새학기 시작하고 이러저러한 약속이 많이 들어올텐데 4월 10일 11일날 약속 잡으면 아니아니 아니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