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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기 강좌

기독교평화운동의 미래 3강 후기

"현재 시리아가 겪고 있는 일들은 한국이 60여년 전에 겪은 korea war와 비슷해요. 

그래서 한국사람들이 시리아 상황에 많이 공감할 거라 생각해요."


압둘와합 님은 2011년에 한국에 와서 유학하면서 한국에 대해서도 제법 공부한 것 같았습니다.

어쩌면 시리아의 상황 속에서 한국사회, 한국역사를 보아서 더 잘 이해했는지도 모릅니다.

강의를 들으면서, 나는, 우리는 시리아에 대해 얼마나 열린 시각으로 봤는지 돌아보았습니다. 


압둘와합 님은 IS의 초기부터 현재까지 상황을 정확히 파악하고 있었습니다. 

그럴 수밖에 없는 건 IS가 최초 자라잡은 곳이 라카인데, 그곳에서 나고 자랐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IS로 인해 그의 가족들, 친구들이 피해받고 희생당했습니니다. 

압둘와합은 헬프시리아라는 NGO를 통해 시리아 난민을 돕는 일들 해오고 있었습니다.


아랍의 민주화 과정(2011년)에서도 SNS 영향이 컸던 터라, 

시리아 내 전쟁, 시리아 평화운동 맥락에서는 어땠는지 물었습니다.

시리아 청년들이 엄청나게 활발하게 스마트폰, SNS를 활용하고 있었습니다.

아랍이슬람, 시리아 사람들에게 대한 편견이 알게 모르게 있었다는 걸 발견하니, 미안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압둘와합 님은 정말 사려깊고 진지하며 신념화된 사람이었습니다. 

정말 멋진 시리아 사람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