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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청아 소개 및 소식

새로운 기독청년학생 지도력 창출과 '기독청년아카데미'



기독청년아카데미는 기독청년학생 지도력 양성과 지원을 위해 세운 기독청년학생 지도력 양성 기관입니다.

지난 10여 년 동안 공동체적 기독청년지도력 양성과 대안적 공동체 창출을 위해 활동해 왔던 청년성서연구원의 성과를 기반으로 공동체적 기독청년학생 지도력을 양성하고, 다양한 자생적 ‘연구-실천 공동체’를 생성시켜 가고자 합니다.

기독청년학생 지도력 양육 패러다임의 전환

대학사회라는 지극히 특정한 정황에 적합하게 양육된 제자도는 졸업과 동시에 전혀 다른 생활현장에서 그 역동성을 급속히 상실하기 십상입니다.

‘온전한 복음, 총체적 선교’를 다양한 생활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지도력을 양성하기 위해서는 성서, 철학, 역사, 경제, 문화 등을 통전적으로 공부해야 합니다. 그리고 사회선교현장과 생활현장에서 하나님나라를 창출해 가고 있는 청년지도력들과의 지속적인 교제와 연대를 통해 보다 효과적인 사회 진출을 준비해야 합니다.

해외선교 전략은 많으나, 정작 대부분의 청년학생들이 살아가게 될 사회생활 현장에 대한 선교 전략은 지극히 부족한 실정입니다. 기독청년아카데미는 이를 위한 논의와 교육, 협력의 장이 되길 소망합니다.

성서마당

기독청년학생운동의 생명력은 성서를 깊이 묵상하고 다시 읽는 것으로부터 생성됩니다.

교회사 속에서 구약의 희년정신과 예수의 하나님나라 운동은 온전히 계승되지 못했습니다.

오히려 당대를 지배하는 세속적 가치질서와 하나님나라의 가치질서를 동일시하는 오류를 범하고 이를 신학적으로 정당화 해왔습니다.

성서를 다시 읽으며 하나님나라운동의 생명력을 성서로부터 다시 길어 올릴 것입니다.

예수의 하나님나라운동의 맥락에서 내면의 영적 성찰을 통전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경건의 능력을 수련할 것입니다.

역사마당

교회사 공부를 통해 끊임없이 전개된 하나님나라 운동의 맥을 인식하고 계승하고자 합니다.

또한 하나님나라 운동의 역사적 책무를 감당키 위해 한국근현대사를 다시 공부합니다.

한국사회는 100여년의 왜곡된 역사의 질병을 앓고 있습니다.

그곳에서 어떻게 정상적 사고, 정상적 신앙함이 가능하겠습니까!

가슴을 치는 역사적 성찰과 고뇌가 없는 지도력은 무기력 할 수밖에 없습니다.

최근 한국사회 뿐 아니라 한국교회 내부에 형성되고 있는 공통된 갈등은 한국근현대사에 대한 인식과 맞물려 있습니다.

철학마당

왜곡된 역사는 왜곡된 인식체계와 소통문화를 낳습니다.

왜곡된 허구적 가치와 권위가 위세를 떨칩니다.

그 위세는 허구적일 수록 더욱 일방적인 특징을 띱니다.

동서양을 막론하고 철학적 사유의 과제는 이것의 극복과 결부되어 있습니다.

한국사회와 교회의 무수한 논쟁들은 실상 허구적인 대립의 조장을 통해 형성되어 왔습니다.

주어진 질문에 주어진 답을 똑똑하게 잘 하게 하는 공부를 통해서는 시대적 왜곡을 돌파할 사유와 운동을 창출할 수 없습니다.

자신의 소명과 문제의식 속에서 스스로 과제를 설정하고 새로운 질문을 창출할 수 있는 사유능력을 키워야 합니다.

다양한 철학적 성찰의 영감과 학문적 성과들을 편견 없이 겸허하게 공부할 것입니다.

사회선교마당/생명평화통일기행

이론적 성찰과 실천력을 균형있게 겸비하기 위해 다양한 사회선교 현장을 방문하여 교육합니다. 이는 현장 참여 활동으로 이어져 각자의 생활 현장에서 다양한 사회선교적 실천을 모색, 실천할 수 있도록 돕는 과정입니다.

또한 동시대의 고뇌와 실천적 과제들을 함께 공부하고, 그 과제를 수행하는 운동들과 협력하여 실천할 수 있도록 도울 것입니다.

공동체영성수련/공동체지도력훈련

기독청년아카데미는 이러한 교육 내용과 철학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고뇌와 영적 성찰이 가능한 양육의 장을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학기말에 각 강좌의 수강생들이 함께 모여 진행되는 ‘공동체영성수련의 밤’, 보다 심도 깊은 관계형성을 토대로 하나님나라, 공동체, 제자도를 1년과정으로 공부하는 '공동체지도력훈련' 등을 통해 공동체 기독영성에 근거한 공부와 실천을 통전적으로 구현할 수 있도록 돕고자 합니다.

장학 지원

양성되는 기독청년학생 지도력을 지속적으로 돕고 협력하기 위해 장학사업도 함께 펼치고 있습니다. 아카데미에서 정성껏 함께 공부하고 하나님나라 백성의 삶을 온전히 살고자 하는 청년들을 장학생으로 선발하여, 단기적으로는 생명평화통일기행과 같은 사업과 연계하여 경비를 지원하고, 장기적으로는 하나님나라 운동의 일꾼으로 양성되는 기독청년들의 활동비를 지원할 계획입니다.

상호주체적인 공동체적 조직운영 모델

조직운영에 있어서도 대안적 모델을 창출하고 있습니다.

명망가 중심의 내실없는 조직구성, 위계적인 의사결정 구조 등 기존 패러다임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합니다.

수강생들 가운데 보다 주체적인 참여를 원하는 직장인, 선교단체 간사, 학생들을 중심으로 운영위원회를 조직하고, 운영위원 세미나, 학기 중 강좌 등을 통해 함께 공부합니다.

운영위원들은 조직 운영의 주체임과 동시에 때로는 교육자로 때로는 피교육자로 함께 하며, ‘상호지도’ ‘상호목회’하는 공동체적 조직운영의 모델을 창출해 갈 것입니다.

자생적이고 자율적인 '공동체 지도력'

이 모든 과정은 자생적이고 자율적인 '공동체 지도력' 양성을 목적으로 합니다.

일상적 생활운동과 구조개혁운동, 당면한 개혁운동과 장기적인 대안적 주체 양성운동을 유기적으로 함께 기획, 수행할 수 있는 ‘관계적 주체’를 창출하는 것입니다.

공동체적 틀과 자생력을 확보하지 못한 운동은 세속적 가치질서가 강요하는 다양한 일상생활의 변수들에 의해 제한될 수밖에 없어, 운동의 생명력을 이어가기 어렵습니다.

새로운 기독청년 지도력은 자기 삶의 현장에서 자생적 생존력에 바탕을 둔 하나님나라운동을 생성시키고, 이를 지탱할 공동체적 생활양식을 창출할 수 있는 지도력입니다.

대안적 기초공동체 생성과 연대를 통한 하나님나라운동을 구현해 갈 수 있는 지도력을 양성하는 것입니다.

이를 기반으로 다양한 연대를 통해 총체적 하나님나라 운동을 역동적으로 펼쳐 갈 것입니다.

하나님나라를 일구는 기독청년학생들과의 아름다운 만남을 소망합니다.

주님의 평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