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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위기], 대안 에너지 빛과 그림자' 후기

공개강좌 '에너지 위기, 대안 에너지 빛과 그림자' 후기입니다.


최태식 선생님은 신앙과 과학기술을 고민해온 엔지니어 기독청년이셨지요.

지금은 두 아이의 아빠이면서 에너지전력 분야 실력자였습니다. ^^!

짧게 최태식 선생님 살아온 길 이야기 들으며 본격적인 강의로 들어갔습니다. 


 

 


온실가스 문제라든지, 핵시설 사고라든지 환경적인 측면이나 

적게 먹고 사는 삶의 태도 차원을 잠시 뒤로 하고 

에너지 전력 패러다임 차원에서 강의하셨습니다.


일단 세계적인 추세가 석탄/석유 같은 에너지나 핵발전보다는 

재생에너지로 전환된 상황을 설명해주셨지요.


이렇게 에너지 전력 패러다임이 바뀐 것은 

무엇보다 재생에너지의 발전단가LCOE였습니다.

안전의 문제와도 연관되지만 점차 기술이 발전하면서 

재생에너지를 값싸게 만들어낼 수 있었던 거지요.


에너지 전력 문제가 막대한 비용이 들어가는 만큼 

자본주의적 차원에서 변화가 시작된 것이라고 했습니다.

우리나라도 이런 추세 속에 있다고, 

그런 맥락에서 문재인 정부의 에너지 정책을 파악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최태식 선생님이 언급한 것 중에 기억에 남는 것은 두 가지인데,

첫째는 우리나라 에너지 주도권의 문제였습니다.

엄청나게 큰 비율, 아니 거의 전적으로 에너지 의존된 상황을 보여줬습니다.

에너지가 안보나 주권과 직결되어 있는 점에 새삼 놀랐습니다.

두번째는 macro grid(중앙집권적 에너지통제방식)에서 

micro grid(지역분권형 에너지통제방식)로 전환인데

이것은 대단히 기술적인 문제이면서 

동시에 에너지 생산단가 추세를 반영할 수밖에 없다는 점이었습니다.


우리사회가 점차 micro grid(지역분권형 에너지통제방식)로 전환되어 갈 것이라고 했습니다.

한 분야에 깊은 이해가 있으시니 전망과 예측도 하시는구나 하며 감탄했지요.




최태식 선생님은 우리들 각자가 어떻게 살 것인가하는 문제에 대해서는 

나중에 더 이야기 나누자고 했습니다.


1회 공개강좌에 이어서 2-4강 강좌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관심있는 분들 와도 된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