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부팅 바울 (6주) 강좌 안내

강좌 초대글

프리드리히 니체 이후 바울은 그리스도교의 모든 역사적 과오의 원흉이 되었다.

최근 알랭 바디우는 바울을 경유해서 지구화 시대를 살고 있는 전 인류에게 보편주의적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

이는 바울이 그리스도교에 국한되지 않는 가능성을 보여주는 하나의 전거임을 시사한다.

현대 성서학에서 바울이 최초의 그리스도인이었다는 통설은 무너졌다.

또한 현대의 메타적 신학연구들에서 바울을 유대인으로 보려는 현대적 가설도 비판의 대상이 되고 있다.

그리스도인 바울도, 유대인 바울도, 보편주의자 바울도, 종말론적 특수주의자 바울도, 오늘 우리가 

해석하는 바울의 모습으로 동일시되지 않는다.

이 강의는 1세기 지중해 역사 속에서 바울을 민중신학적 관점으로 재조명하고, 

그렇게 재해석된 바울이 기존의 가설들에 도전하고 있음을 이야기할 것이다. 

그런 점에서 민중신학의 바울은 바울에 대한 질문을 새롭게 셋팅하고 있다. 

즉 그 바울은 ‘리부팅 바울’이다. 

- 김진호

리부팅 바울 - 권리 없는 자들의 신학을 위하여 (6주)

1. 바울의 시공간―그리스도교도, 유대교도 없다

2. 민중의 질병과 바울. 〈빌립보서〉 다시 읽기

3. 민중의 정치적 고난과 ‘몸의 부활’. 〈데살로니가전서〉 다시 읽기

4. 영의 정치학. 〈고린도전서〉 다시 읽기

5. 바울의 의인론I―하위주체의 해방에 대하여. 〈갈라디아서〉 다시 읽기 

6. 바울의 의인론II―바울의 권력론. 〈로마서〉 다시 읽기

▣ 강사 : 김진호 (제3시대 그리스도교연구소 연구실장)

▣ 일시 : 4월 7일(목) 개강, 매주 목요일 저녁 7시 30분

▣ 수강료 : 8만원 (대학생/간사 6만원) 

▣ 장소 : 기청아 대학로 강의실

4호선 혜화역 1, 2번 출구 사이 샘터파랑새극장 골목 50m → 대학로 예술극장 맞은편, 오설록 건물 5층

1. 공개강좌, 봄학기 강좌/순례 신청하기 .

   http://goo.gl/forms/OkcMSytg21

2. 첫 강의 전까지 수강비를 납부하셔야 합니다.

   수강료 납부 계좌 : 국민은행 373701-04-067555 오세택(기독청년아카데미)

3. 강좌가 시작된 후에는 환불하지 않습니다. 이 점 꼭 숙지하세요.  

4. 문의 및 자세한 안내

기청아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lordyear2004

봄학기 문의하기 02-764-4116, 010-3277-8169